헌옷방문수거 신청하고 용돈 번 후기, 헌옷수거업체 추천

혹시 집에 안 입고 있는 헌 옷들을 어떻게 처리하고 계신가요? 헌옷수거함에 넣으시나요? 아니면 그냥 일반쓰레기로 버리시나요? 그것도 아니면 기부를 하시나요? 전 헌옷수거함에 가는 수고스러움을 덜고 무엇보다 헌옷으로 돈도 벌 수 있는 헌옷방문수거 업체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헌옷으로 용돈벌기

 

헌옷 의류수거함에 버리지 마세요

저는 요즘 틈만 나면 집안 곳곳을 뒤지고 다닙니다. 집에 있는 안 쓰는 중고 물건들을 내다 팔고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까지 헌 옷은 기부를 위해 의류수거함에 넣거나 그냥 버렸었는데, 알고 보니 대부분의 의류수거함이 기부가 아닌 개인사업자가 설치하거나 또는 일반인이 불법으로 설치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모인 헌옷들은 국내 매입업자 또는 해외에 팔아 많은 수익을 낸다고 합니다. (예전에 kg당 800원~1,000원 에 판매했다고 합니다. )

 

그래서 헌 옷을 처리할 다른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다 내가 직접 들고 가지 않아도 집으로 알아서 찾아와, 비대면으로 헌 옷을 수거하고, 수거한 헌 옷에 대한 비용을 계좌로 입금까지 해주는 서비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헌옷방문수거 서비스라는 건데요, 알고 보니 이미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신 서비스더라고요. 참고로 헌옷 뿐만이 아니라 신발, 모자, 가방, 아이 옷도 수거를 한다고 합니다. 검색해보니 헌옷방문수거 업체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방문수거 서비스이다 보니 지역별로 영업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헌옷방문수거 업체 추천 리스트

• 헌옷테크
• 헌옷삼촌
• 리클 (제가 이용한 곳)
• 판다헤이
• 헌옷총각
• 이수다
• 헌옷청년
• 헌옷사는철이오빠
• 헌옷알뜨리

헌옷수거할 수 있는 앱은 아래에서 다운로드 하셔서 이용하시면 됩니다. 

 

검색해보니 위 헌옷 수거업체 리스트 말고도 많았지만, 저는 서울에 살고 있어서 서울권에서 수거가 가능하고, 저한테는 수거 신청 방법이 간편했던 '리클'이라는 업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수거 금액은 kg당 300원 ~ 400원까지 거의 비슷비슷했습니다. 업체를 둘러보시고 본인 지역과 신청방법을 보고 원하시는 곳에서 신청하시면 될듯합니다.

 

헌옷방문수거 신청방법과 매입과정

1. 리클 홈페이지 방문
2. 수거 신청서 작성
3. 접수 완료 안내 문자 확인
4. 헌 옷 전달 또는 문 앞에 놓고 비대면 수거
5. 픽업 완료 문자 확인
6. 헌옷수거 매입 검수 및 매입금액 문자 확인
7. 다음날 매입금액 계좌입금

 

 

리클홈페이지

 

제가 이용했던 리클 홈페이지 기준으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되면(https://www.recl.co.kr) 첫 화면에 '빠른 수거 신청'이라는 버튼이 있습니다. 없는 경우에는 왼쪽 위 메뉴 버튼을 누르고 '리클 의류수거' 메뉴를 찾아보시면 됩니다.

 

 

리클 헌옷방문수거 신청서

 

수거 신청을 누르면 방문수거를 위한 입력항목들이 나오게 되는데요, 첫 번째에 있는 "의류 담을 봉투를 보내드릴까요?" 항목을 체크 해보았는데 아무것도 보내주지 않았습니다.

 

찾아보니 수거할 헌 옷이 100벌이 넘을 경우에 봉투나 박스를 무료로 보내준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헌옷방문수거신청은 기본 20벌 이상부터만 가능하니 이점도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20벌은 쉽게 넘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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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수거 접수안내 문자

 

의류수거 방문접수 신청을 완료하면 이렇게 문자가 오게 됩니다. 제가 지정한 날짜에 맞추지 못할 경우엔 조정된 날짜로 다시 제안이 오게 되는데, 날짜와 시간은 협의해서 맞추시면 됩니다. 그리고 비대면으로 수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문 앞에 놔두고 외출을 해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헌옷수거 픽업완료 문자

 

외출 후에 돌아왔더니 문 앞에 놔두었던 헌 옷 봉투들이 사라지고 의류 픽업 완료가 되었다는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헌옷 매입검수 안내 문자

 

그리고 다음날, 수거해갔던 헌옷들에 대한 무게를 잰 사진과 함께 매입 검수가 완료된 금액이 적힌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옷마다 다르겠지만 티셔츠와 맨투맨, 바지 등 50벌 정도였는데, 15kg 정도에 5,100원 정도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자를 받은 다음날 수거 신청서에 적었던 계좌번호로 5,108원이 입금되었습니다.

 

옷장과 행거도 정리하고 알아서 가져가고, 거기다 돈까지 주니 정말 편하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헌 옷들을 의류수거함에 넣은 게 엄청 아깝다는 생각과 함께 거기까지 들고 가서 그 조그마한 구멍에 억지로 구겨 넣으며 힘썼던 생각을 하니 괜히 억울한 생각이 더 많이 듭니다.

 

혹시나 집에 안 입고 쌓여있는 옷이나, 가방, 신발이 있다면 이런 헌옷방문수거 서비스를 한번 이용해 보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청소도 하고, 정리도 하고, 돈도 버는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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