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신용점수(신용등급)입니다. 하지만 이런 중요한 신용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신용카드 발급이 되지 않거나, 대출이 거부(부결) 된 분들이 많은데요. 돈은 급한데 신용등급은 낮고, 이럴 땐 어떤 방법으로 해결해야 할까요? 신용평가점수는 무엇이고, 신용도 관리는 어떻게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신용평점
기존에는 개인신용이 1~10등급으로 등급제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존 '등급제'의 불합리, 불공정한 측면으로 인해 2021년부터 '점수제'로 바뀌었습니다.
우선 신용평점이 무엇인지부터 살펴보면 각 개인에 대한 수많은 신용정보를 수집한 후 이를 통계적 방법으로 분석해서, 향후 1년 내 90일 이상 장기연체 등 신용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위험도)을 0~1,000점으로 점수화한 것이며, 이 점수는 상대적인 위험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점수가 낮으면 낮을수록 리스크가 높다는 의미입니다.
개인신용평점은 금융회사 등이 개인의 신용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 참고 지표로 활용 가능합니다.
활용기관 | 활용기관의 예 | 활용사례 |
금융회사 | 은행,카드,할부금융사,보험사,상호금융,상호저축은행, 등록대부업체 | 대출실행, 카드개설 등의 의사결정 시 참고지표활용 |
비금융회사 | 일반 기업체 | 대리점관리, 신용거래개설, 통신회선 이용등의 의사결정시 참고지표활용 |
대한민국에서 대표적인 신용평가기관은 NICE평가정보와 KCB올크레딧 이렇게 두 군데가 있습니다.
(무료로 신용을 조회해볼 수도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신용평가 기관별 신용점수 등급 구분
신용등급제도가 폐지되고 신용점수제도로 바뀌면서 각 신용평가 기관은 자체적으로 점수별 등급 구간을 구분해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 KCB(올크레딧) | 나이스신용정보(NICE) |
1등급 | 942 ~ 1000 | 900 ~ 1000 |
2등급 | 891 ~ 941 | 870 ~ 899 |
3등급 | 832 ~ 890 | 840 ~ 869 |
4등급 | 768 ~ 831 | 805 ~ 839 |
5등급 | 698 ~ 767 | 750 ~ 804 |
6등급 | 630 ~ 697 | 665 ~ 749 |
7등급 | 530 ~ 629 | 600 ~ 664 |
8등급 | 454 ~ 529 | 515 ~ 599 |
9등급 | 335 ~ 453 | 445 ~ 514 |
10등급 | 0 ~ 334 | 0 ~ 444 |
이와 같이 KCB와 NICE의 신용점수 기준에 따른 신용등급에는 각각 차이가 있습니다. 은행마다 두 곳의 신용점수와 등급을 모두 보고 검토를 하거나 둘 중 한쪽만을 기준으로 검토를 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대출을 받기 전 자신의 신용점수에 조금 더 유리한 기준으로 검토하는 은행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등급은 대출금리의 결정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신용관리는 정말 중요합니다.(등급에 따라 18% 이상의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신용등급 평가기준 항목
구분 | 부채 수준 |
연체 정보 |
신용 형태 |
신용 기간 |
신용등급 하락요소 |
소득대비 부채 2~3배 카드사용액이 한도의 50% 이상 사용 |
3개월이상 50만원 이상 연체 100만원 이상 1년에 3차례 연체 5일이상(10만원) |
제 2금융권 과다이용자 (저축은행, 캐피탈) |
단기간에 집중대출 및 연체의 경우 (3~6개월) |
정보이력 남는기간 |
카드이용실적 1년 카드발급해지 5년 통장개설해지 5년 |
채무를 모두 갚아도 5년(파산,회생제외) |
ㅡ | ㅡ |
신용관리 소홀은 '상환능력'이 있어도 대출이 불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관리에 신경 쓰셔야 합니다.
신용점수(등급) 관리방법
1. 연체가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자동이체 잔고 주의)
연체는 신용을 평가할 때 그 기준에서 가장 크게 고려되는 항목입니다. 내야 할 돈들이 제대로 납부가 되지 않으면 연체등록이 되고 이는 신용점수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의외로 신용관리를 잘한다고 하시는 분들도 연체를 하곤 하시는데 그 이유를 보면 '자동이체'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출금, 카드값, 휴대폰 이용요금, 인터넷 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세금, 각종 과태료 등 이러한 것들이 보통 월마다 발생되는 비용들인데요, 이러한 비용들을 자동이체로 관리를 할 경우 꼭 통장의 잔고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통장에 잔고가 부족해 연체가 된 줄도 모르고 연체 일수가 쌓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되도록이면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항목들은 캘린더에 날짜를 적어두고, 혹시나 연체가 될 경우를 대비해 카드사, 은행들의 알림 서비스를 꼭 등록 해 두시길 바랍니다.
2. 신용카드 사용 실적 쌓기
신용카드는 말 그대로 신용으로 미리 돈을 쓰고 나중에 갚을 수 있기 때문에 아주 편리합니다. 하지만 신용카드는 아무나 발급해주지 않습니다. 카드사에서 신용카드를 발급하기 전에 개인의 신용도를 꼼꼼히 검토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신용카드가 있다면 신용등급 관리에 아주 용이한 부분이 있습니다.
우선 신용카드가 있다면 최소한 1년 이상은 꾸준히 쓰실 것을 권장합니다. 대출을 받을 때도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있다면 가산점을 훨씬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무직자라도 1년 이상의 신용카드 사용실적만 있다면 2금융권에서 대출이 가능합니다.)
신용카드를 1년이상 꾸준히 사용하시면서 연체도 없다면 신용등급이 두세 단계 정도는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카드 사용은 신용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 카드론과 현금서비스의 사용 자제
일반적으로 가장 손쉽게 사용하는 것이 카드론과 현금서비스인데요, 간편하게 쓸 수 있다 보니 자주 쓰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써도 금방 갚을 거고 "소액이니까 크게 상관없겠지"라고 하신다면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소액이지만 엄연히 대출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도 300만 원 안에서 10만 원씩 30번과, 5만 원씩 60번은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사용할 때마다 '신규대출'로 대출건수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이는 신용도의 하락에 영향을 끼칩니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는 정말 급할 때를 제외하고는 될 수 있으면 쓰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먹고 살기도 바쁜데 신용도도 챙겨야 하니 정말 힘든것 같죠? 그런데 평소에 습관만 잘 들이면 생각보다 신경쓸것이 많이 없습니다. 도저히 신경쓰기 어렵다 하신다면 자동이체는 카드로 연결해두시고, 결제통장은 정해진 날짜에 한번에 돈을 채워넣는 형식으로 하셔도 됩니다. 하나씩 시도해보면서 신용도 관리 꼭! 신경쓰시길 바랍니다.
현재 대출이 나오지 않아 고민이 많으시거나 높은금리를 이용중이신 분들은 정부지원서민대출인 햇살론이나 사잇돌 대출을 알아보시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니 자격이 되는지 여부를 무료로 확인해보시고 도움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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